포스코이앤씨가 '시니어 레지던스(고령자친화주택)'를 시작으로 기업형 임대사업 확대를 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6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더샵갤러리에서 주거·케어·의료 전문기업인 애스콧, 대교뉴이프, 차움의원, 차헬스케어와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스콧은 서비스드 레지던스 호텔 및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사다. 시니어레지던스 사업 운영 플랫폼을 만들고 주거 분야 운영에 협력한다.
케어 분야는 대교뉴이프와 협력한다. 75세이상 후기고령자를 위한 요양 프로그램 기획 및 치매예방 교육 콘텐츠 등 시니어 심신건강 강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움의원과 차헬스케어는 의료 서비스 제공에 협력한다. 고급(하이엔드) 검진 및 노화방지(안티에이징) 서비스와 입주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건강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서 지난 2년 동안 시니어 레지던스 운영역량 확보를 위해 50여개의 분야별 전문 서비스 회사와 협력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거, 케어, 의료 분야를 3대 핵심 서비스로 삼은 뒤 각 분야 전문 기업과 체결했다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시니어 레지던스 및 다양한 형태의 기업형임대 사업을 발굴한다.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업과의 분야별 서비스 개발 및 기획을 진행하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도 적용할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매뉴얼을 구축한다. 매뉴얼은 연내 추진 검토 중인 서울 한남동, 경기도 오산 지역의 시니어 레지던스 임대사업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에 드림팀을 구성했다"면서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특화 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