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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은 가전 전시회 'CES'에 왜 갈까

  • 2026.01.05(월) 17:12

국정과제 연관성 배경…"기업 지원 모색"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미국으로 떠난 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도 방문하기로 예정해 눈길을 끈다. 올해 CES의 주제와 국정과제 연관성이 높다는 게 방문 이유다. 국토부는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부터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 수주지원단을 워싱턴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첫날 한·미 최초의 대규모 플랜트 협력 프로젝트 '인디애나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그래픽=비즈워치

특히 오는 6일부터 이틀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의 혁신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국토교통 첨단기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CES 주제가 'Innovators Show up(혁신가들이 나타난다)'로 인공지능(AI), 첨단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이 핵심 전시 테마로 부상하면서 높아지는 관련성에 주목했다.

국토부의 국정과제는 '미래 모빌리티와 K-AI시티 실현'도 자율주행차·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3대 강국, 드론 5대 강국 도약 등이다. 이는 도시공간 전역에 AI 기술 구현 및 K-AI 시티 선도모델 확립·확산이 목표다. 미래 모빌리티 조기 상용화로 교통서비스 혁신뿐 아니라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 일상에 AI 서비스를 구현, 삶의 질을 향상하고 K-시티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김 장관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뿐 아니라 아마존, 퀄컴 등 글로벌 기업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AI·ICT 기술과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또한 한국통합관과 K-스타트업 통합관, 서울통합관 등 특별 전시관도 방문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학 등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성과를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또한 CES에 참가한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국토교통 분야 기업들이 함께하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미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해외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이어 김 장관은 오는 8일에는 스탠퍼드대에 위치한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실증현장, 자율주행 글로벌 선도기업인 구글 웨이모도 방문해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운영전략을 점검한다.

이밖에 오는 9일에는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이 설치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방문해 미국 교통부, 연방항공청과 기술현황 등을 공유하고, 활주로 종단에 설치된 'EMAS'(Engineered Material Arresting System)를 시찰할 계획이다. EMAS는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을 방지하고 안전한 정지를 유도하기 위해 분쇄 및 충격 흡수로 항공기를 제동시키는 시설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미국의 다양한 신규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G2G(정부 대 정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CES 참관을 통해 AI, 모빌리티 등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첨단 기술의 활용 방안과 관련 R&D, 법·제도, 정책적 지원 방안을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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