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어닝] 더존비즈온, 지난해 매출·순익 '사상 최대'

  • 2016.01.25(월) 10:07

전년대비 순익 2배 증가 '어닝 서프라이즈'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2배 늘리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2015년 연결기준 매출 1577억원, 영업이익 290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6%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와 98% 상승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85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각각 27%와 30% 상승했고, 순이익은 211% 오른 87억원을 냈다. 더존비즈온의 4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이 621%에 달한다.

 

▲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더존 D-클라우드센터

 

더존비즈온은 "모든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전방위적 매출 상승을 이끌었고, 내부적인 강력한 비용절감 노력과 영업 효율화 성과가 함께 맞물리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며 "매출 상승이 곧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사업구조의 특성이 극대화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분야별로는 ERP 사업이 안정적 매출 구조를 이끌었고, 최상위급 제품인 ERP iU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수주 실적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에서 필수적인 보안과 그룹웨어, 전자금융 등 모든 솔루션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공급하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늘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 냈다. 

 

보안 사업에서도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고, 그룹웨어 사업에서 ERP·포털·예산·지출결의 연동 등 그룹웨어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 신사업인 클라우드 분야 역시 전년 대비 45%의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다. 전자금융 등 기타 사업 분야도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에 힘을 보탰고, 해외 보안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수출 호조세도 이어졌다.

 

더존 관계자는 "2016년에는 신사업 분야에서 정부의 클라우드 정책 시행으로 시장 활력이 기대되고 있다"며 "ERP뿐 아니라 보안, 그룹웨어 등 기존 사업 영역에서도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전반적인 사업 전망이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