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고객 소비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업(業)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고객에게 가장 현명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채널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담은 새 CI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새 CI에는 지난 경험과 노하우에 도전적인 비전을 더해 새로운 20년을 맞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의 새 CI는 기존 ‘레드’ 컬러의 유산은 살리고, '플러스'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플러스 심볼'의 탄생이다. 심볼은 각각 가로 세로로 긴 두 개의 타원, 또는 두 개의 하트가 서로 겹쳐 있는 이미지다.
고객의 쇼핑 혜택은 늘리고, 선택의 폭은 넓혀 준다는 의미, 오프라인 플랫폼 위에 모바일을 더해 옴니 채널을 완성한다는 의미, 그리고 다양한 직원의 정성과 서비스를 모아 고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브랜드 로고에서 밑줄은 과감히 뺐다. 선이 주는 단절된 인상을 벗기 위해서다.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업태와 사고의 경계를 허물며 진화하는 확장성을 강조했다. 서체 디자인도 두께, 간격, 획의 흐름을 보다 세련된 형태로 정제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지금까지 없던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삼고 보다 쉽고(Simple), 현명한(Smart) 쇼핑으로 고객을 미소(Smile) 짓게 만드는 3S 유통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새 CI를 바탕으로 홈플러스, 스페셜, 익스프레스, 365플러스, 문화센터, 몽블랑제 등 각 사업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일성 있게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늘 앞서 움직이는 고객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이 고객, 협력사, 직원 모두의 생활의 가치를 높이고 진성(眞成)의 감동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