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노브랜드 버거, 이젠 '시그니처 매장' 까지

  • 2020.09.08(화) 08:30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 오픈…미래 콘셉트 적용
서빙 로봇이 음식 전달·자동 조리 장비 도입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격적인 매장 출점에 이어 이번에는 시그니처 매장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30㎡(100평) 규모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역삼역점에는 신세계푸드가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하기 위한 노브랜드 버거의 미래 콘셉트가 적용됐다.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매장 내에서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 서빙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주문번호와 음성 안내를 통해 확인한 후 픽업하면 된다.

또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가 도입됐다. 자동 조리장비에서는 고객의 키오스크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번과 패티가 자동으로 조리된다.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번과 패티가 조리돼 조리 인력에 따른 차이를 없애 맛 표준화는 물론 식품 위생의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메뉴도 다양화했다. 기존 메뉴 이외에 바쁜 아침시간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모닝 메뉴로 부드러운 치아바타 번을 활용한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을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도우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치즈 치킨 칼조네’와 ‘모짜 페퍼로니 칼조네’ 등 하우스 스페셜 2종을 비롯해, 직장인들의 가벼운 한끼 식사로 각광받는 샐러드 3종과 샌드위치 3종도 신메뉴로 추가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향후 급변할 소비자 트렌드 및 외식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재의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햄버거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