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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중소상공인 살리기…'착한상점' 누적 매출 3조 돌파

  • 2025.03.04(화) 10:13

쿠팡 중소상공인 상설관 '착한상점'
지난해에만 매출 2조원…두 배 성장

그래픽=비즈워치

쿠팡의 농어촌·중소상공인 상설관 '착한상점'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침체와 생산인구 감소, 판로채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상공인과 지역 농어촌을 위한 쿠팡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쿠팡은 착한상점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말 기준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론칭한 착한 상점은 2023년 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쿠팡의 착한상점 성과./사진제공=쿠팡

착한상점의 효과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평균 매출 증가율과 비교해 보면 더 눈에 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지난해 0.57% 역성장했다. 반면 착한상점은 지난해에만 2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 김·감·과메기 같은 지역 고유의 특산품부터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지역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생산시설에서 만든 식품·공산품 등이 총망라돼 있다. 24개 기관·지자체와 협업해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테마를 꾸려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충주사과·나주배·김천포도 등 지리적표시 등록품목을 대상으로 한 '지리적표시 특별기획전', 여성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여성기업제품 특별전' 등의 기획전을 46차례 실시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시작한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매출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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