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장 GA(법인보험대리점)인 에이플러스에셋이 9일 공시를 통해 1주당 최소 300원(액면 5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분)의 40% 수준을 현금 배당해 세전기준 최소 300원 이상을 배당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8일 종가 5410원 기준 5.5%의 시가배당률로 배당금 총액으로 68억원 규모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향후에도 주주 이익 환원 및 주주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연결제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50%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2020년 3분기까지 연결 기준 영업수익 2112억원,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분) 15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8%,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해 큰 폭의 순이익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유사한 수익규모 달성을 통해 총 2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11월 GA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보험·대출·부동산·헬스케어·실버케어 등 사업을 영위하는 7개 계열사를 거느린 에이플러스에셋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매출 1조원, 순이익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