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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은행지주사 최초로 RE100 가입

  • 2021.09.14(화) 10:56

계열사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윤종규 회장 "저탄소 경제 책임 다할 것"

KB금융그룹이 은행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해 저탄소 경제 전환 실천에 나선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금융은 전체 계열사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재생에너지 전기) 100%의 약자로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시작됐으며 현재 구글, 애플 등 324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가입했다. 

RE100 이행을 위해 KB금융은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룹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구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RE100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협력 이니셔티브"라며 "ESG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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