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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형 금융사고 막아야…금융지주 회장들, 현장서 호소

  • 2025.02.15(토) 12:10

[금융 핫앤뉴]
KB금융, 자사주 2만주 매입
신한, 차은우 모임통장 출시
농협, 내주 농식품 바우처 신청

./그래픽=비즈워치

금융지주 회장들이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14개 자회사를 방문했다.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임 회장은 지난 5일, 10일, 11일에 걸쳐 자회사마다 직면한 리스크 요인 등 현장 상황을 살폈다. 내부통제 현황 전반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올해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장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각별히 강조했다.

전 일정에 동행한 그룹 준법감시인도 내부통제 혁신을 강조했다. 아울러 업권별로 법규를 준수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도 거듭 반복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도 계열사를 찾았다. 먼저 광화문에 위치한 영업점을 찾아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NH투자증권, NH선물, NH헤지자산운용 경영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이 회장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힘주면서도 금융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아울러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농촌 지원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나머지 계열사도 순차 방문해 혁신 방안 등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찬우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소재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NH농협그룹

KB금융 전 계열사 임원들, 자사주 2만주 매입

/그래픽=비즈워치

KB금융그룹 전 계열사 대표이사와 지주 임원들이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계열사 대표이사 12명이 약 1만3000주, 지주 경영진 13명이 7000주를 사들였다. 그룹 경영진이 동시에 자사주를 매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성과지표(KPI)를 재설계했다. 지난해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 13.51% 달성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52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76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CET1 비율 13.5% 초과하는 자본도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차은우 'SOL모임통장' 출시

/그래픽=비즈워치

신한은행이 'SOL모임통장'을 선보였다. SOL모임통장은 모임장이 회비관리를 위해 계좌신규 또는 기존계좌 전환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모임전용 계좌다. 모임장은 연락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다.

이번 모임통장은 신한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식도 간편하다. 모임장이 이체 정보를 세팅해 모임원에게 알림톡을 보내면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바로 이체할 수 있다. 모임 계좌번호를 복사해 직접 이체하는 방식이 아니다.

모임통장은 △함께 모으고 최대 연 4.1%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모임적금' △잠깐 모으고 연 2% 이자를 받는 '모임 저금통' △모임에 딱 맞는 혜택으로 가득한 '모임 체크카드' 등으로 나뉜다.

'농식품 바우처' 농협에서 신청하세요

NH농협은행이 '농식품 바우처' 금융사로 단독 선정됐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다.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이달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농식품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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