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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야심' LGU+, 국내 첫 '8K 3D VR' 드라마 내놨다

  • 2021.07.07(수) 16:37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리필 - If Only' 공개
주인공 화면밖 나올 듯 생생, 회당 10분 6편

통신을 넘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및 콘텐츠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고해상도(8K), 3차원 입체효과(3D), 가상현실(VR) 기술 '3박자'를 적용한 드라마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자사의 가상현실 플랫폼 앱을 통해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 '리필 - If Only'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이 드라마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커피를 마시게 된 주인공이 연인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회당 10~15분 정도 분량의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오는 14일 1, 2화를 한번에 감상할 수 있다. 이후 9월까지 격주 수요일에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초고해상도(8K)와 3차원 입체효과(3D),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됐다. 8K VR 콘텐츠는 컷이 많을수록 촬영 시간·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씬과 구도가 다양한 드라마로 제작된 사례는 드물다.

LG유플러스는 드라마 콘티 외에 별도의 씬별 카메라 배치도를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 8K VR 카메라는 구도를 옮길 때 마다 수시간이 지체되는데, 사전에 부감도로 구성해 시간 단축과 제작비 감소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이번 VR 드라마를 8K 초고해상도(8192 x 4096)로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4K VR 콘텐츠에서는 시청자가 보는 전방의 해상도가 HD급에 불과하다"라며 "8K VR은 바라보는 곳의 픽셀이 Full HD급 이상이기 때문에 고객이 더 편안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국내 디지털드라마 업계에서 강력한 IP를 지니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자사의 VR 기술력이 만나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8K 3D로 영상의 생동감을 높인 만큼 고객들이 보다 실감나게 콘텐츠를 관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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