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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콜 덕에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 85% 경감

  • 2021.07.19(월) 10:26

SKT, 누구케어콜 약 1년만에 300만콜

코로나19의 자가격리자나 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전화서비스가 약 1년만에 300만콜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모니터링 업무를 대폭 경감시켰다. 

SK텔레콤은 AI서비스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이 300만 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도표 이미지=SK텔레콤.

이는 지난해 5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협약 지자체를 늘려간 결과다. 해당 기간동안 누구 케어콜은 약 27만 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3000 시간의 통화기록을 달성했다.

누구 케어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앱이나 기기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AI 에이전트를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해 이를 가능케했다.

현재 SKT는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SKT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전화로 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증상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도 운영 중이다.

지난달 28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누구 백신 케어콜은 질병관리청 및 충청남도·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 지자체와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었으며, 지속적으로 협약 지자체를 늘려가고 있다.

SKT 이현아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케어콜과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AI기술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ESG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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