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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회장 "한국시장 재시동…점유율 끌어올릴 것"

  • 2026.04.05(일) 15:00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 방한
"출시 라인업 확대 통해 점유율 끌어올릴 것"
"한국 생산 설비 완전 전기차 생산 고려"

3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르노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상희정 르노코리아 대내외협력본부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사진 왼쪽부터).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과거 르노 삼성의 SM6 성공신화를 썼던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이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계획을 내비쳤다. 단계적으로 출시 모델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르노의 브랜드 지위를 끌어올려 내수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은 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프로보 회장은 먼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평가했다. 전동화라는 자동차산업의 핵심이 안착함을 넘어 선도하고 있는 데어 르노 그룹의 중요한 선행 시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프로보 회장은 "기존보다 기술에 대한 요구 사항들이 훨씬 더 고도화 돼 있고 전동화에 대한 강력한 트렌드가 있다"라며 "지능형 차량 부문에 있어 한국이 선도적으로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시장이 르노그룹이 그간 집중했던 인도나 남미에 비해서는 규모자체가 크지 않지만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더욱 중요도가 높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한국 시장은 시장 성공 차원에서 보면 제한적"이라면서도 "더 큰 세그먼트 차량의 내수와 수출을 담당할 수 있는 제품 생산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독보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르노 그룹 차원에서 한국 시장의 공략 속도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프로보 회장은 "유럽 중심 전략 때문에 유럽에 집중해왔으나 이제는 유럽 외 지역에서 재시동을 걸어야 한다"라며 "특히 한국 시장이 대상이며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라인업 확대와 전동화 전환에 집중하고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OEM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한국 로컬 OEM으로의 지위에 맞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를 위해 한국 내 현지화라는 제1원칙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포스코 등과 같은 국내 파트너들과 협업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같은 전략은 흥행에 성공했던 그랑 콜레오스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필랑트에도 담겼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두 차량을 한국에 배정한 것 자체가 한국 시장에서 재시동을 걸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거다. 

그는 "두 모델을 통해 모멘텀을 회복하고 싶었고 실제로 두 모델은 한국 시장에서 아주 탁월한 그리고 적절한 차량이었다"며 "두 차량은 르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모든 기술들을 마스터한 차량"이라고 짚었다.

향후에는 한국의 생산 설비를 전동화에 집중한 생산 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프로보 회장은 "르노코리아가 이제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고려할 시점이 됐다"라며 "전기차에 대한 트렌드를 르노가 선도하고 있는 만큼 그룹의 방향성과 맞춰 한국 시장에서도 완전한 전기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개선하는 시점과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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