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 탈바꿈해 새롭게 이륙한다. 단순히 사명만 바꾸는 것이 아닌 브랜드 재정립을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안착시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소노트리니티그룹과의 시너지도 본격화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6일 티웨이항공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개최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시켰고 순차적으로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날 행사는 사명변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향후 서비스혁신 방향을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사를 대표하는 이미지인 승무원 유니폼을 함께 공개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트리니티항공의 트리니티는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라는 의미가 담겼다. 트리니티항공 역시 이날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연결해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트리니티항공이 내건 3대 핵심 전략은 △안전 △고객가치의 변화 △여행의 연결이다. 특히 고객가치 변화와 여행의 연결이라는 핵심 전략을 위해 'SSC(Selective Service Carrier)'라는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 기존 FSC(Full Service Carrier)나 LCC(Low Cost Carrier)라는 항공사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거다.
SSC는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서비스를 노선 특성과 여행 목적에 맞춰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서비스의 수를 단순히 늘리기보다는 고객이 여정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제공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단거리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 기조를 유지해 효율성 제고를 유지한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고객 선호 서비스로 공항과 객실 편의성을 강화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서도 운임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동시에 공항 내 라운지 운영, 기내 엔터테인먼트 및 기내 인터넷, 고품질 기내식 등을 확대해 나간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는 "고객경험의 변화를 위해 모든 것을 더 많이 제공하는게 아니라 고객이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한다"라며 "고객의 여정과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세심하게 고민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항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행사는 새로운 이름을 공개하는 것보다 어떤 항공사가 되겠다라는 의미가 있다"라며 "브랜드는 새로운 이름으로 만드는 게 아닌 고객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고객에게 드리는 가장 큰 서비스는 화려함이 아닌 언제나 믿고 선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룹사인 소노트리니티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도 추진된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호텔, 리조트, 레저 시설 등 호스피탈리티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마일리지 적립을 넘어 항공과 숙박, 여행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은 "여행은 여행지 도착에서 시작하는 게 아닌 집을 나서는 설렘, 비행기에 오르는 기대감, 여행지의 경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 모두가 여행이다"라며 "트리니티항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여정을 함께 해 고객 삶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트리니티항공은 새로운 유니폼도 공개했다. '트리니티 그레이'라는 메인 컬러를 중심으로 포인트 컬러인 '로즈 골드'를 적용해 안정감과 신뢰감을 나타냈다. 기능성 소재를 적극 활용해 장시간 근무에도 편안함, 착용성, 활동성을 높여 임직원의 편의성 제고도 이뤄지도록 디자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