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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랠리 타고 '날아가는' 삼성 베트남 펀드

  • 2021.05.31(월) 10:37

해외주식형 중 연초·6개월 수익률 1위
단기조정 가능성에도 장기투자 해볼만

베트남 증시의 상승 랠리에 삼성자산운용의 베트남펀드 수익률이 동반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설정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꾸준히 지켜오다가 최근 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8일 기준 '삼성 베트남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과 최근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9.51%, 51.83%로 공모 해외 주식형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에프앤가이드, ETF·레버리지형 제외) 

삼성 베트남 펀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베트남의 업종별 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지 최대 주식 운용사인 드래곤 캐피털(Dragon Capital)(HK)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의 비상은 코로나19 타격에도 베트남 경제가 성장을 이어간 데 따른 결과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침체된 지난해에도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 수준이자 아시아에선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증시가 쉬지 않고 상승세를 달린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노동력과 외국인 투자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성장 여지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 시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정치 안정,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의 여러 개혁 조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노동 인구 역시 둔화 추세인 여타 신흥국과 달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인구 중 35세 미만 인구가 3분의 1 정도이며 15~29세 인구가 가장 많다. 또 공장 부지 무상제공, 법인세 4년간 면제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의류, 핸드폰 소비 국가인 미국의 수입 자유화로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치를 6.7%로 제시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영기업 민영화와 금융 부실 해소, 적극적인 투자 유치 등 베트남의 성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증시가 계속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현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 기업 이익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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