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문화로 만들겠다는 NH투자증권의 야심찬 포부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전달될까. 이번엔 젊은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을 앞세워 투자 문화 전파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27일 브랜드 디지털플랫폼 '투자가 문화로' 오픈에 맞춰 새로운 TV CF 2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투자가 문화로는 '투자, 문화가 되다' 캠페인의 하나로 MZ세대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 '투자 놀이터' 콘셉트의 투자 체험 디지털플랫폼이다.
이번 CF에는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걸그룹 오마이걸과 복면가왕의 최장수 가왕 하현우가 광고 모델로 등장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개사한 '투자가 문화로 song'을 선보인다.
오마이걸은 중독성 있는 히트곡 'Dolphin(돌핀)'의 후렴 부분을 투자가 문화로로 바꿔 따라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특유의 상큼한 안무도 접목시켜 흥겨움을 높였다.
하현우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개사해 강력한 보컬을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잘 듣기 힘든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사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NH투자증권은 원곡자 측과 사전 협의 과정에서 하현우가 부른다는 조건으로 흔쾌히 수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모델을 기용함으로 투자에 대한 친숙함을 극대화했다"며 "최근 오픈한 투자가 문화로 플랫폼을 통해 미래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후 실제 고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