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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나왔다

  • 2022.05.19(목) 10:26

방산·우주항공장비·인공위성 등 투자

미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재개, 민간 기업의 상업적 우주개발 등으로 우주항공산업이 새로운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점에 주목해 해외와 국내 우주항공산업에 동시 투자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19일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주로 방산기업과 우주항공 장비산업, 인공위성 산업 등의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의 지수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와 개별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구성한다. 팩트셋은 빅데이터를 활용,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투자 기업을 분석해 'FactSet Global Aerospace'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펀드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방산제조 관련 산업에 39%, 우주항공장비(26%)와 위성장비 및 서비스(21%)에도 투자하고 있다. 

NH-아문디운용은 앞으로 우주항공 장비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인 로켓 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사용 로켓 상용화로 로켓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됐기 때문이다.

인공위성 산업의 경우에도 로켓 발사 비용 절감에 따라 발사비용이 감소해 인공위성 개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우주 인터넷 영역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고숭철 NH-아문디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은 "이미 우주산업을 둘러싸고 글로벌 무한경쟁이 시작됐다"며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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