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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낮춘 2차전지 부품업체 삼기이브이…청약결과 '선방'

  • 2023.01.26(목) 17:46

경쟁률 117.63대 1…수요예측 부진 뒤집고 선방
균등배정 8주, 비례배정 250주 청약 시 1주

물적분할 후 재상장을 추진하는 2차전지 부품업체 삼기이브이의 공모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넘겼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37.51대 1로 두 자릿수대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16일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기이브이 공모청약 결과 일반투자자에 배정한 공모 물량 88만8010주 모집에 1억446만400주의 청약이 들어오며 통합 경쟁률 117.6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자 수는 5만4311명으로 균등배정 경쟁률은 8.18대 1로 나타났다. 삼기이브이 공모 청약에 신청한 투자자는 공모주 8주를 확보한 셈이며 추첨을 통해 18%의 확률로 1주를 더 받을 수 있다.

비례배정 경쟁률은 235.27대 1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에서 사전에 정한 청약 단위는 100주 초과~500주 이하에서 50주로, 250주 이상 청약해야 비례배정으로 1주를 받을 수 있다.

삼기이브이는 앞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희망밴드(1만3800원~1만6500원) 하단보다 낮은 1만1000원으로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했다. 청약 증거금 환불일은 오는 30일이며, 상장일은 2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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