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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고려아연 '크루서블' 첫 적용 기대

  • 2026.02.24(화) 16:57

미국 내무부-테네시주 'FAST-41' 도입…인허가 간소화
고려아연 '크루서블 프로젝트', 첫 수혜 대상 급부상
美 정치권 "일자리 창출,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의미"

미국 연방정부와 테네시주가 대규모 인프라 사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크루서블 프로젝트’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허가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추진 일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제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 매체 데일리시그널은 미 내무부가 테네시주 정부 등과 인허가 절차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네시주는 연방정부의 인프라 인허가 신속처리 제도인 ‘FAST-41’ 절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FAST-41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등 연방 인허가 과정을 통합 관리해 심사 일정을 단축하는 제도다.

연방 인허가 개선 조정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고려아연 통합 제련소 구축 사업 '크루서블 프로젝트'가 FAST-41의 첫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루서블 프로젝트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설비투자 기준 약 66억달러(약 10조원), 운영자금과 금융비용을 포함한 총 투자 규모는 약 74억달러(약 11조원)로 추산된다. 제련소는 연간 약 110만톤의 원료를 처리해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13종의 비철금속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 행정부 인사들도 해당 사업을 언급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투자 유치 사례로 소개하며, 클락스빌 지역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특정 국가 의존도 완화 정책과 연관된 사업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테네시주 정치권에서도 관련 발언이 나왔다.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은 SNS를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면담 사실을 공개하고, 해당 제련소 건설이 지역 경제와 핵심광물 공급망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테네시주가 FAST-41 절차에 참여하게 되면서 관련 대형 프로젝트의 인허가 일정이 보다 예측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크루서블 프로젝트가 실제로 제도 적용 대상에 포함될 경우 연방 차원의 인허가 관리 체계 안에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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