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 증시가 다시 휘청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9.5포인트(5.04%) 하락한 5265.37로 출발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8.24% 떨어진 17만2800원, SK하이닉스는 8.12% 내린 84만9000원에 거래된다. 한미반도체는 9.45%, 현대차는 9.58% 급락하며 장을 시작하고 있다.
장 초반 주요 종목 하락에 코스피는 오전 9시 6분 매도사이드카도 발동하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3월에만 벌써 세번 째 사이드카다.
코스닥도 전거래일보다 58.19포인트(5.04%) 내린 1096.48로 장을 시작했다. 에코프로(-5.59%), 알테오젠(-4.96%), 삼천당제약(-7.07%, 레인보우로보틱스(-7.6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파란불로 장을 열고 있다.
전쟁공포와 경기침체라는 대형 악재가 동시에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오일쇼크' 공포가 확산하고 있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거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급등과 일부 AI인 인프라 프로젝트 조정이 아직 추세 훼손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내외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민감도를 높이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