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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삼전·하이닉스·현대차·LG엔솔 위클리옵션 29일 상장

  • 2026.06.01(월) 15:32

개별주 위클리옵션 ETF 개발 기반 마련
국내 투자자의 해외시장 이탈 완화 기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주식의 일주일 뒤 가격을 미리 정해 사고팔 권리를 상품화한 주단위 만기 옵션상품이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별주식 위클리옵션을 오는 29일 상장한다고 1일 밝혔다.

옵션의 기초주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4개 상품이며, 매주 목요일에 다음 목요일이 만기인 위클리옵션을 상장한다. 다만,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만기가 돌아오는 종목은 기존 월물옵션과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상장하지 않는다.

결제주 1개에 최장거래기간은 1주이고, 상장방식과 거래기간 등을 제외한 주요 거래제도는 기존 매월만기 주식 옵션과 동일하다.

현재 국내 옵션시장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64개 개별주식의 매월만기옵션만 상장돼 거래중이다. 하지만 커버드콜ETF 등 배당형 ETF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지속되면서 위클리옵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런 상품 다양성의 문제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시장 이탈의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위클리옵션 전략의 다양한 파생형 ETF가 출시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은 팔란티어와 델타항공, 애플,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기초주권으로 하는 위클리옵션이 575개에 달한다. 유럽도 ASML, 지멘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60개, 홍콩은 샤오미, 알리바바, BYD 등 16개의 위클리옵션이 상장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별주식 위클리옵션 상장으로 금융투자업자는 투자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커버드콜 ETF의 개발이 가능하고, 국내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거래소는 오는 29일 상장 이전까지 시장 참가자 의견수렴 및 모의시장 운영 등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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