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디지털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 전략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기존에 임시조직으로 운영하던 차세대시스템추진단과 토큰증권 및 전자주주총회 조직은 정규직제로 바꾼다.
예탁결제원은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직원 인사를 6일자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예탁원은 우선 디지털시장 확대에 따른 종합 대응을 중장기 사업구조 변화의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대응을 위해 전략기획본부 내 성장혁신실을 신설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대내외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사업 발굴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또 기존에 테스크포스(T/F) 형태의 임시조직이던 토큰증권 및 전자주주총회 조직은 토큰증권부, 전자의결권부로 각각 정규조직화했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토큰증권과 전자주총의무화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혁신 금융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차세대시스템추진단(T/F)도 정규조직인 IT구축본부로 전환했다. IT구축본부는 IT기획본부와 함께 직제순서상 전면에 배치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전체 임직원 업부분장도 대폭 조정했다. 전무이사가 전략기획과 경영관리, 상임이사가 IT기획과 IT구축을 각각 관장하게 하고, 일선 업무인 전자등록과 청산결제, 투자지원, 글로벌부문은 사장이 직접 현안을 챙기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예탁원은 디지털 전문성과 조직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부장의 51%, 팀장의 25%를 전격 교체했으며, 근속연수와 업무성과를 고려한 승진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윤수 예탁원 사장은 "관리자산 1경원 시대 도래에 따른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시장이 본격 형성되는 자본시장의 큰 구조개편의 상황에서 예탁원이 핵심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혁신을 추구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