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종합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난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한 인재들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S는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12명 총 18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임원승진이 부사장 4명, 전무 4명, 상무 9명 총 17명 규모인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이다.
삼성SDS는 IT기술과 업종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재들을 승진시켰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클라우드·보안 등 IT기술 전문역량을 갖추고 각 산업 분야별 대외사업에서 탁월한 사업 성과를 이룬 인재들이 승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삼성SDS는 "연령에 상관없이 미래성장을 주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과감히 등용하여 IT기술 리더십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삼성전자 황성우 사장(종합기술원장)을 내정했다.
황성우(58) 대표이사 내정자는 프린스턴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2012년 2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경력 입사해 기술원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임원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사장 승진(1명)
▲ 강석립
◇ 전무 승진(5명)
▲ 금기호, 김동관, 김종필, 백동훈, 안대중
◇ 상무 승진(12명)
▲김영권(금융IT사업부 디지털금융컨설팅팀장)
▲김익상(전자물류사업부 전자물류운영혁신팀장)
▲김정민(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 플랜트지능화그룹장)
▲김학길(개발실 대외실행그룹장)
▲박정미(IT혁신사업부 대외BA그룹장)
▲양재영(개발실 AI서비스개발팀장)
▲윤효진(연구소 보안알고리즘팀장)
▲이지환(블록체인센터 기획팀장)
▲정영훈(클라우드사업부 전자SET클라우드운영팀장)
▲조상원(솔루션사업부 리테일혁신사업그룹장)
▲최규만(IT혁신사업부 지원팀장)
▲한상원(클라우드사업부 원가혁신그룹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