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기존 단독대표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틀을 바꾼다. 사업과 경영 역할 분담을 통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24일 김승철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문지수 단독 대표체제에서 김승철-문지수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틀이 바뀐다. 네오위즈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2002년 네오위즈에 입사, 2008년까지 네오위즈 웹보드 사업부와 일본 자회사 게임온에서 근무했다.
2012년 네오위즈로 돌아온 이후 모바일게임사업 부장과 게임사업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올 6월부터 COO로서 게임 사업을 맡고 있다. 김 대표 내정자는 내부 제작 및 신규 IP(지적재산권) 확보 등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지수 대표는 회사의 향후 중장기 성장 전략과 방향 수립을 비롯해 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네오위즈는 이번 공동대표 체제 구축을 통해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하는 미래를 대비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