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고객 예치금 이용료 인상과 이자 바로 지급으로 이용자 수가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자 지급을 시작한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로 총 35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번에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한 고객은 약 460만원을 받았다.
예치금 이자를 받은 고객은 누적 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료를 지급받았다. 특히 이용료율을 1%포인트 이상 인상하고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한 지난달 20일 이후 일평균 이용 고객은 2배가량 급증했다.
코인원은 현재 연 2.3%의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공하며 오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차명훈 대표는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10월 전체 고객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를 정기지급할 예정이다. 정기지급은 분기 단위로 합산되며 각 분기의 익월 첫 영업일마다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