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네오텍이 '밴티크 GenAI(생성형 인공지능) 서밋 코리아'에서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성균 AI 리서치 엔지니어는 지난 12일 역삼동에서 개최된 밴티크 GenAI 서밋 코리아에서 '사례 중심의 GS네오텍 리테일 AI’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엔지니어는 이날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솔루션은 매장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방문객의 성별·연령대, 이동동선과 체류시간, 동일인물 여부 등 소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다. 단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때 GS네오텍의 영상 전처리 AI 기술을 적용, 방문객의 얼굴을 가명처리(비식별화)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문제는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데이터는 밴티크 플랫폼으로 실시간 연결되며 생성형 AI가 통계화 된 정보들을 활용해 매장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예를 들어 특정 매대에 장시간 체류하거나 매장에 재방문한 고객의 유형을 분석해, 특정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을 선전하거나 진열, 재배치하는 등 운영전략을 결정할 수 있는 셈이다.
임 엔지니어는 "AI 기반 방문객 분석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지원돼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유의미한 데이터만을 뽑아 내는 '이벤트 드리븐' 방식을 적용했다"며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의류 및 화장품 매장 등 분야와 관계없이 다양한 매장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