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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결산배당 2000억…작년 절반 '뚝'

  • 2026.03.12(목) 09:35

31일 주총…업황부진 반영
준비금 317억 추가적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주당 5827원, 총 2000억원 가량을 책정했다. 업황부진, 고배당에 대한 사회적 비판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현금배당, 이용자 보호 준비금 적립 안건 등을 처리한다. 주당 배당금은 5827원이다. 총 주식수가 3487만3767주임을 감안하면 배당총액은 2032억원이다.

올해 배당 규모는 지난해 대비 절반이나 줄었다. 두나무는 2024 회계연도에 대한 결산배당으로 주당 8777원(약 3000억원)을 지급했고 그해 9월 중간 배당 2932원(약 1000억원)까지 총 1만1709원(약 4000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두나무가 결산 배당 금액을 줄인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안 좋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3분기까지만 해도 두나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78억원, 7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9774억원, 5785억원 대비 증가했으나 4분기 들어 시장 침체로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다.

또 과거 고배당에 대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온 가운데 지난해는 네이버와 포괄적 지분교환 준비 등으로 중간배당도 건너뛰었다.

두나무는 이번에 준비금을 추가로 317억원을 적립한다. 준비금은 해킹 등에 대비한 이용자 보호 목적으로 쌓는 자금으로 지난해 작년 483억원을 이미 적립한 바 있다. 이번에 317억원을 더하면 총 800억원의 준비금을 쌓게 된다.

한편 두나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왔다. 업황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지난 2021년 배당금을 확 올린 이후 수년째 주당 수천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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