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네이버, 역대급 매출에도 이익은 제자리…"투자 확대 영향"

  • 2026.08.07(금) 09:26

월드컵 중계권·인프라비 등 확대
"AI 팩토리 매출 내년 상반기부터"

네이버가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으로 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월드컵중계권과 인공지능(AI) 사업 투자가 늘면서 수익성은 제자리걸음 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6.2% 성장한 3조38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2% 감소한 5203억원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12.3%(이하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1조9022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타깃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달성했다. AI탭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000만명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실행형 AI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31.3% 늘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16% 증가한 4707억원이다.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 확장으로 21% 늘어난 2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전 부문은 개인 간 거래(C2C) 사업이 성장을 이끌며 24.4% 늘어난 1조159억원을 달성했다. 왈라팝과 포시마크, 소다 등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과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콘텐츠 매출은 0.5%,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21.3% 늘었다. 

다만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에 제동이 걸렸다. 개발·운영비는 왈라팝 편입 영향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15.2% 늘어난 7869억원이다. 파트너비의 경우 월드컵 중계권 비용과 단말기 투자 확대로 22% 증가한 1조25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프라비는 11.2% 증가한 2198억원이다. 네이버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등 컴퓨팅 자산의 실질 사용연수 등을 반영해 감가상각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 연간 약 1000억원의 비용 이연 효과를 누렸다. 그럼에도 컴퓨팅 자산 투자 확대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했다"면서도 "AI 인프라 투자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추진하고 있는 AI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