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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와 기대' 속 용산공원 10일부터 시범개방

  • 2022.06.02(목) 11:00

19일까지 열흘간 개방, 하루 2500명 수용
개방 일정 지연은 "편의시설 확충·보완 때문"

개방일정이 한차례 연기됐던 용산공원이 오는 10일부터 열린다. 정부는 애초 지난달 25일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그늘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자 일정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개방부지는 장군 숙소와 스포츠필드 등으로 이전과 같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용산공원을 시범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곳은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구역, 국립중앙박물관 북측(스포츠필드) 등 직선거리 1.1㎞의 공간이다.

용산공원 시범개방 리플렛 / 사진=국토교통부

애초 시범개방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일정을 연기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맞춰 무리하게 행사일정을 잡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국토부는 "시범개방은 애초 5월25일부터 추진하기로 했지만, 120여 년만에 문을 여는 용산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그늘막, 벤치, 식음료 등 편의시설을 확충·보완해 국민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장군 숙소 곳곳에 벤치를 배치했고, 대통령실 남측구역에는 식음료 코너가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스포츠필드에는 푸드트럭, 간의의자와 초대형 그늘막을 배치했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전동차 6대도 갖췄다. 아울러 시범 개방부지 전역에 '경청우체통'을 설치했다. 용산공원에 바라는 점을 담은 국민의 의견을 모아 공원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개방은 매일 5회차로 진행하며, 회차별로 500명씩 관람할 수 있다. 방문 시 예약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만14세 미만은 보호자와 동반하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3일부터 용산공원 시범개방 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예약을 통해 6월5일부터 방문예약을 진행한다. 시범개방 이후 재개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시범개방은 장기간 폐쇄적인 공간이었던 용산기지가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국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20년만에 돌아온 용산공원이 비로소 국민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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