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에 들어서는 마포 더클래시 분양 소식입니다. SK에코플랜트와 현대산업개발이 함께 시공한 마포 더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총 1419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84㎡, 53가구로 적습니다. 아현 뉴타운 중 유일하게 재개발이 아닌 재건축 단지입니다.
조합원 입주 예정일은 11월 30일부터고요. 일반분양은 후분양으로 12월 예정입니다.
입지를 보면, 이 단지는 무려 '트리플 역세권'인데요.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 2호선 이대역에서 모두 도보 10분 이내 거리입니다. 서울 강북권의 대장주로 꼽혔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바로 옆에 위치한 점도 특징입니다.
직접 걸어보니 아현역에서는 5분20초가량 걸렸습니다. 아현역 4번 출구로 나와 큰길을 따라 걸으면 금방 단지에 도착합니다.
이대역에서도 도보 6분 정도 걸립니다. 이대역에서 아현역 방향으로 웨딩타운을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단지가 보입니다. 다만 아현역과 이대역에서 아파트 단지로 향하는 길은 저층 상업지역이 많아서 조금 번잡하고 정비가 돼 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5호선 애오개역에서는 8분 거리인데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인근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이 경로로 가면 경사가 있어서 살짝 숨이 찰 정도입니다. 주거지역이다 보니 산책로도 잘 마련돼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거의 완공된 상태고요. 아파트 단지 앞에 공원을 짓는 중이라고 합니다.
인근에는 한서초등학교와 서울여중, 숭문중학교, 숭문고등학교 등이 있습니다. 인근에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가 있고,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신촌현대백화점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포 더클래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는 9억~10억원 정도로 분양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단지의 84㎡ 국민평형이 지난 7월에 18억4000만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마포프레시티지자이의 경우 지난 2018년에 분양가는 국민평형이 5억8600만원~10억원으로 책정됐었는데요. 같은 평형이 올해 9월에는 19억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마포더클래시는 단지 조합원들의 경우 84타입이 6억원대에 분양됐다고 하는데요. 84㎡ 입주권 실거래를 보면 올해 4월에 17억 7000만원 정도에 팔렸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제도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10억원보다는 높게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후분양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분상제가 적용되면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마포더클래시는 단지 입지가 참 괜찮은데요. 인근 마래푸 등 대단지 아파트와 함께 대규모 주거 단지를 형성하게 된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아현역과 이대역, 애오개역까지 인접하고 있어 교통 여건도 아주 좋은 편입니다. 신촌과 가까워서 백화점이나 병원 등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고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일반분양 가구가 53가구밖에 안 된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집값이 뚝뚝 떨어지면서 주택 구매를 꺼리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다만 여전히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적다는 점에서 이번 분양을 기회라고 보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