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서울 송파구에서 5500여가구의 대단지를 재건축하는 사업의 설계사 선정 기준을 수립하고 설계 조건 등을 검토한다.
한미글로벌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하 '올림픽선수촌 재건축')의 설계사 선정 업무 지원 PM 용역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올림픽선수촌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89 일원 최고 24층 높이의 5540가구 단지다. 이를 허물고 지하 4층~45층 높이의 공동주택 9218가구(임대 750가구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현재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단계로 이미 주택 및 토지 등 소유주 동의율은 조합 설립에 필요한 법정 요건(70%)을 충족했다는 게 한미글로벌의 설명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설계자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원을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예비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사 선정·관리 기준 수립과 사업계획 및 설계조건 검토, 설계안의 법규와 계획 적정성 검토 등이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설계 방향과 기준의 설정은 향후 사업성, 공사비, 품질, 인허가 대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이 PM사 설명이다.
재건축·재개발은 사업 기간이 길고 이해관계자가 많다. 설계, 인허가, 공사비, 일정 등 복합적인 요소를 체계적으로 다뤄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키우는 게 PM의 역할이다. 비전문가 중심의 조합이나 추진위원회 대신 설계자 및 시공사 선정, 각종 기술 검토, 비용 검증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추진위는 올해 하반기 조합 설립 이후 시공사 선정에 나서기 위해 지난 22일 주민총회를 열고 설계사 선정 지원 업무를 맡는 한미글로벌을 포함한 각 분야 전문 협력사 선정을 마쳤다. 사업의 본 용역은 조합 설립 이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거쳐 선정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PM 역량을 바탕으로 대형 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현재도 한남3구역과 한남4구역,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압구정3구역, 방배5구역, 한강맨션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대표 정비사업에서 건설사업관리를 수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