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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22만5000원"

  • 2014.07.13(일) 08:00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1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마트가 자사 상품기획자(MD)를 상대로 주요 제수용품 27개의 예상비용(4인가족 기준)을 뽑아본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는 22만5240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0.1% 더 지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 추석(9월8일)은 1976년 이후 38년만에 가장 일찍 시작된다. 과일이 다 익기도 전에 추석이 찾아와 전반적으로 과일값이 뛸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는 작년보다 50%, 배는 25%, 단감은 41% 가량 값이 오를 것으로 롯데마트는 전망했다. 한우와 돼지고기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대파와 애호박, 숙주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는 추석 차례상 비용에 대한 체감 물가가 훨씬 높을 수 있다"며 "가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 산지 개발과 더불어 제수용품 관련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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