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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고무오리', 예술품으로 재탄생

  • 2015.03.09(월) 17:52

 

지난해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띄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롯데백화점은 9일 러버덕의 주 재료인 폴리비닐을 해체해 흔들의자, 감사품 등으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을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영등포점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와 세로 각 16.5m, 높이 19.8m 크기로 제작된 러버덕은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석촌호수에서 한달간 전시됐다. 전시기간 중 러버덕을 보려고 500만명의 관람객이 석촌호수를 다녀갔고, 소형 러버덕 인형은 사흘만에 1만개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은 러버덕을 해체한 재료로 흔들의자 24개와 어린이용 러버덕 모형의자 6개를 특별 제작했다. 내달에는 남은 재료로 한정판 감사품을 제작해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사랑과 치유의 대명사로 인기를 모았던 러버덕을 다시 국민들에게 선보이려는 취지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슬로건인 '러블리 라이프'를 모티브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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