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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하면 혜리가…' 명동에 들어선 미래형 편의점

  • 2015.07.23(목) 14:02

세븐일레븐, IT기술 접목한 편의점 오픈

▲ 세븐일레븐이 서울 명동에 선보이는 미래형 편의점 내부 모습.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걸그룹 멤버인 혜리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사진제공: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4일 서울 명동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편의점을 선보인다.

이 편의점은 2층으로 구성돼있다. 1층에선 도시락이나 삼각김밥 등 먹거리를 주로 판다. 내부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고객들이 음식을 먹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휴식공간에는 터치형 웹서핑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테이블이 놓여있다.


테이블 중 하나에는 증강현실(컴퓨터 기술로 가상의 물체나 정보를 현실세계와 융합해 보여주는 것)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버튼을 누르면 세븐일레븐 도시락 모델인 걸스데이 혜리가 자신과 함께 있는 모습이 대형화면에 나타난다. 이 화면 속 사진과 영상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한쪽 벽면에는 풀HD스크린 10대를 연결해 만든 '미디어 윈도'를 설치해 맑은 해변, 눈이나 비오는 날 등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을 적용해 부산지역 어묵기업 '고래사'를 편의점 2층에 들여놓았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도 중요하지만 미래 편의점의 경쟁력은 고객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나올 수 있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모델을 시도하고 편의점의 새로운 진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편의점은 서울 중구 명동2가 중국대사관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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