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 신규면세점 5개사 사장들이 참석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대표이사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대표이사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주)두산 부사장. /이명근 기자 qwe123@ |
신규 면세점 추가 여부를 두고 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신규 면세점 사장단들이 칼자루를 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사장 등 신규 면세점 사장단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직접 찾았다.
사장단은 현재 면세점 운영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신규 면세점 특허 추가를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정부 당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면세점 제도개선 공청회'에 함께 참석했으며, 14일에는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신규 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을 새로 시작하며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해 달라는 뜻을 표현하기 위해 기재부를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아직까지 면세점 제도 개선안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밝히지 않으며, 확정된 제도개선안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