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햄은 지난해 소시지 천하장사의 중국 매출이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진주햄은 2008년 따리티엔지앙(大力天將)이란 제품명으로 중국에 천하장사를 선보였다. 가격은 국내보다 2.5~5배 비싸게 책정했다. 사업 초기 인지도 부족으로 제품이 거의 팔리지 않는 부진을 겪었으나, 2012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 식품 전반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에 더해 고품질과 위생을 강조한 전략이 성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