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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짜리 편의점 도시락 나왔다

  • 2016.07.04(월) 10:25

일반 도시락보다 2배 이상 비싸

편의점 도시락이 1만원대 시대에 진입했다.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서민들에게 간편한 한끼 식사역할을 했던 편의점 도시락이 이제는 웬만한 식당밥값보다 비싼 고급먹거리로 탈바꿈했다.

GS25는 오는 7일부터 민물장어 한마리를 통째로 담은 '김혜자 민물장어덮밥(사진)' 도시락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김혜자 민물장어덮밥은 당귀, 감초 등 한약재 소스에 절인 장어구이를 우엉조림을 넣은 밥과 함께 먹을 수 있게 한 도시락이다. 밥위에는 계란지단을 넣어 풍미를 더했고 일식집에서 나오는 초생강과 염교(마늘 모양의 파뿌리)를 반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1만원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편의점 도시락 가운데 가장 비싸다. 지금까지 편의점 도시락은 비싸야 4900원을 넘지 않았다.

김혜자 민물장어덮밥은 매장에서 직접 팔지는 않고 '나만의 냉장고'라는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GS25는 매장에 진열했다가 팔리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어 앱을 통해 주문받은 물량만 공급키로 했다. 판매시기도 보양식 수요가 많은 여름 한철로 국한했다.

 

그럼에도 이 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의 고급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미 삼각김밥에선 800원이라는 가격이 깨지고 1500원(세븐일레븐 전복버터 삼각김밥)짜리가 나왔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상품기획자는 "1만원대 프리미엄 도시락인 민물장어덮밥은 편의점 프리미엄 도시락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도시락을 지속 개발해 고객만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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