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올림픽이 개막해 대형 TV 시장이 매출 상승을 기대했지만 '12시간'이라는 큰 시차 때문에 '올림픽 특수' 효과는 미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2016 리우올림픽’을 맞아 전자제품 전문매장과 유통업계가 다양한 판촉 행사를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올림픽 특수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림픽 인기종목인 축구, 수영, 양궁, 탁구 등 국민들에게 인기 높은 종목들이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라 매출상으로 이어 질 수도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 때마다 식음료, 주류, 스포츠용품, 편의점 등은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지만, 이번엔 예외라는 설명이다.
한국과 브라질 간의 정반대(12시간) 시차로 주요 경기가 펼쳐지는 시간이 늦은 밤 또는 이른 새벽이고,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예전보다 뜨겁지 않다는 점과 기업들의 휴가와 올림픽 일정이 겹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24시간 편의점의 매출은 높아지고 있다. 리우 올림픽 개막 이후인 6∼7일 편의점 CU(씨유)에서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야간의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냉장 간편식과 라면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3%, 19.8% 증가했다. 각성 효과가 있는 카페인이 든 커피음료는 31.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 좀 처럼 열기가 타오르지 않는 올림픽 분위기 |
▲ 스포츠 마케팅 후끈한 대형마트...효과는 글쎄 |
▲ 다양한 간식거리로 무장하는 편의점 |
▲ 올림픽 특수 누리는 편의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