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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년 롯데쇼핑, 500억원 규모 물량 푼다

  • 2018.10.23(화) 10:06

11월 15일 39주년…이달 25일부터 기념행사
백화점 300억, 마트 200억…대규모 할인행사

▲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내달 15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대규모 창립 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함께 총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기획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41개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직매입 상품들을 선보인다. 독일 출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인 '안나 알베로'의 작품을 화장품, 핸드백, 구두, 의류, 식기 등 다양한 상품에 담았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PB(자체 브랜드)인 '뷰(VIEU)'에서는 안나 알베로 특유의 색감을 살린 안경 패키지를 선보이고, '엘리든(ELIDEN)’은 안나 알베로 일러스트 패치가 붙은 니트 코트 등을 내놓는다.

이와 함께 본점과 잠실, 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후리스, 블루종 등 기장이 짧은 아우터와 기장이 긴 벤치파카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전 점에서 총 100만 병의 와인을 판매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인기 와인 브랜드인 '트라피체'에서 '말벡' 품종 100%로 만든 '트라피체 서울 에디션'을 2000병 한정으로 5만원에 판매한다.

패션 잡지 '엘르'와 함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패셔니스타를 선발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인기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모델 이현이, 심소영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이달 31일까지 신선식품과 '요리하다' 브랜드 상품, 가공식품 등 200억원 상당의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엘포인트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냉장 소고기 및 돼지고기를 20% 할인해줄 계획이다. 또 '요리하다' 상품을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해준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쇼핑의 창립 3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바이어들이 직접 수 개월간 공들여 기획한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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