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청년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 지원에 나선다.
BBQ는 작년 6월 선보인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가 론칭 1년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BSK는 BBQ가 선보인 신개념 매장이다. 5000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내점(홀) 고객이 없어 배달과 포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인기다.
실제로 최근 BSK를 오픈한 패밀리(점주) 중 2030세대 비중이 51%를 넘어섰다. 이들은 BBQ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창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BSK를 통해 성공한 패밀리 가운데 일평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곳도 등장했다.
작년 12월 매장을 오픈한 화곡곰달래점의 백은범 패밀리는 “월 1억원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는 내점이 확보된 매장을 오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외식산업에 경험이 없던 그는 “본사 담당자가 함께 직접 상권을 돌아다니며 검토를 해줘 매장을 열 수 있었다”며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이 있었기에 문제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BBQ는 예비 창업인들을 위해 치킨대학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백 씨는 “내가 평소에 먹고 치킨이 이렇게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 서비스된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외식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업을 위한 매출과 손익분석, 외식업 지식, 조리기구의 이름과 사용방법 등 외식산업에 대한 A-Z까지 배울 곳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을 시작하니 생각보다 챙겨야 할 부분들이 많았음에도 슈퍼바이저가 매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운영 노하우와 지식을 집중적으로 전달해주어 더욱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ejt붙였다.
BBQ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창업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착안, 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하는 도움을 주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좀 더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매장을 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