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선보인 국내 첫 어린이용 국물 라면 '푸디버디'가 어린이집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CM송과 팬더 캐릭터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팬더 라면'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하림은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이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4~8세 어린이가 약 613만명임을 고려하면 모든 어린이가 푸디버디 라면을 한 번 이상 먹은 셈이다.
제품을 직접 맛본 소비자들은 "건면이라서 아이에게 라면 주는데 죄책감을 덜 수 있어서 좋다",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깊게 맛볼 수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디버디 라면은 신선한 자연 재료를 이용해 어린이 성장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한 제품이다. 기존 라면의 나트륨 수치(1640㎎)보다 훨씬 낮은 수준(1050~1080㎎)으로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 한 입에 쏙 빨려 들어오는 얇은 건면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으며 직접 구매하고 손질한 국내산 채소 후레이크와 귀여운 팬더 어묵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하림은 지난달 진짜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아낸 까망 짜장면을 선보이면서 어린이 라면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제품도 나트륨 함량은 낮췄지만 고온에서 직접 볶은 황갈색 춘장과 기름에 튀기지 않은 1.2㎜의 얇은 건면으로 맛과 품질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하림 관계자는 "국내 첫 어린이 국물 라면 시장 개척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맛과 퀄리티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며 뜻깊은 성과를 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맛과 영양에 대한 진심을 담은 어린이식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