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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하이트진로 켈리…"올해 맥주 1위 탈환"

  • 2024.04.02(화) 09:35

켈리, 1년간 3.6억병 판매
맥주 3위 안착…성공적 데뷔

그래픽=비즈워치

국내 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하이트진로의 맥주 '켈리'가 출시 1년 만에 3억6000만병을 판매했다. 출시 36일 만에 100만 상자, 99일 만에 1억병 돌파 등 국내 맥주 출시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켈리가 누적판매 3억6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켈리의 선전 덕분에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맥주 판매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켈리와 테라의 듀얼 브랜드 전략이 전체 맥주 판매량과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성장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최다 맥주 출고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켈리는 출시 석 달 만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 매출 3위 맥주로 뛰어오르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해 5월에는 12년 만에 주요 대형마트에서 하이트진로가 국내 맥주 부문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가 출시 초기 두각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1년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켈리/사진제공=하이트진로

지난해 가정 채널에서 시작한 켈리 돌풍은 유흥 채널로 옮겨가고 있다. 켈리의 유흥 채널 판매 비중이 출시 초기 약 35%에서 현재는 약 45%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흥 판매 중 생맥주의 비중이 약 35%로 높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0개 구단 중 9개 구단과 계약해 야구장 내 켈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맥주 축제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켈리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제품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며 "켈리와 테라, 투 트랙 전략으로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해 올해는 맥주 시장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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