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가 오는 2월 27일 미쉐린 가이드 2025를 공개한다. 지난해 국내 유일의 3스타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올렸던 안성재 셰프의 '모수'가 아직까지 문을 열지 못하면서 올해 모수를 대신할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이 등장할 지 관심이 모인다.
미쉐린 가이드는 오는 2월 27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의 공식 발간을 위한 세레모니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레스토랑이 동시에 공개된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식으로 만나는 한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미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여행객을 포함한 미식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발간을 축하하는 갈라 디너에는 국내 최정상 셰프들뿐만 아니라 대만 및 싱가포르 등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지닌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셰프들이 참여한다.
이번 2025 에디션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훌륭한 요리를 선사하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빕 구르망', 지속가능한 미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조명하는 '미쉐린 그린 스타' 등 미쉐린 가이드 평가원들이 새롭게 선정한 서울 및 부산 지역의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레스토랑들의 재능과 헌신을 격려하는 미쉐린 어워드도 수여한다. 미쉐린 서비스 어워드와 미쉐린 멘토 셰프 어워드, 미쉐린 소믈리에 어워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미쉐린 가이드 2024에서는 총 33개 레스토랑이 '별'을 받았다. 모수가 유일하게 3스타를 따냈고 권숙수·라연·알렌·미토우·밍글스·스와니예·알라 프리마·정식당·코지마 등 9개 레스토랑이 2스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