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가 멤버십 최고 등급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인기 메뉴 구매 시 당일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가격 인상 이후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4월 30일까지 아메리카노 등 음료 4종을 구매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One More Coffee)'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골드 등급 회원이 스타벅스 앱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톨 사이즈 이상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등 대상 음료 4종 중 1개라도 주문하면 원 모어 커피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상 음료 한 잔 주문 후 30분이 지나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톨 사이즈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60% 할인 쿠폰을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톨 사이즈 드립 커피는 기존 4500원에서 1800원이 된다. 단, 해당 쿠폰은 1일 1회 제공되고 쿠폰 다운로드 후 발급일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원 모어 커피를 통해 커피 이용 고객이 부담 없이 한 잔의 커피를 더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혜택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연간 판매량 1, 2위를 차지하는 메뉴다. 대중적인 상품을 통해 행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수를 넓게 잡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선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으로 인한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해 충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혜택을 선보였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월24일부로 톨사이즈 음료 22종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하루에도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 충성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여 재방문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상미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경청하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맞춤형 리워드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