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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핀테크로 새로운 꿈 꾸는 신한금융

  • 2015.10.28(수) 14:36

[금융 新 먹거리 전쟁] 3-1
핀테크 기업 성장 돕고, 편리한 금융서비스 개발

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퓨처스 랩(Future’s Lab)'으로 미래의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이들의 기술로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 '퓨처스 랩'은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우수기업 7개 사를 대상으로 3개월간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왔다. 신한지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타시스템 등 주요 계열사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선발된 7개 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의 ICT, 신사업, 투자 관련 담당자를 지정하고, 외부 법률, 벤처투자, 마케킹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 충무로 남산스퀘어에 마련된 랩(Lab)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그룹의 금융테스트베드와 기타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했다.

이후 지난 10월 19일 데모데이를 열어 핀테크 기업과 협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내놓고, 특히 7개 기업 대표들과 '계속 지원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은 글로벌 데모데이에 참석할 기회를 얻었다. '스트리미', '블로코' 2개 사는 11월 초 홍콩 핀테크 이노베이션랩에서 주최하는 인베스터스 데이에 참석한다.

신한금융 측은 "퓨처스 랩은 최신 기술을 탐색하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며 "금융과 핀테크 기업이 소통하는 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금융권에서 처음 시도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퓨처스 랩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들을 기간의 제약 없이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사의 직접 투자와 외부 투자자 연계 방안을 도입해 핀테크 기업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 한동우(왼쪽 일곱번째)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 경영진들이 지난 19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개최한 '신한 Future's Lab' 데모데이에서 7개 핀테크 기업 CEO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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