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6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 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대행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회사가 주식발행(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주식을 발행하고, 해당 주주의 사망 또는 주소이전 등으로 주식 실물을 찾아가지 않아 국민은행에서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국민은행에서 개인이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은 277억원에 이른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지참해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미수령주식 찾아주기>주식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2005년도부터 매년 실시하는 행사"라며 "금융당국의 공동캠페인과 연계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찾아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국민이 모르고 찾아가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범 금융권 공동캠페인을 내년 1월말까지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