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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맞춤형 보장' 전기차 전용보험 선봬

  • 2017.01.04(수) 10:56

보험료 10% 저렴...60km 긴급견인+감전위험 보장

동부화재가 보험료가 10% 저렴한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동부화재는 4일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비해 맞춤형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10인승 이하 자가용 전기자동차로 2월 11일 이후 적용되는 계약부터 판매한다.

동부화재 전기차 전용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하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보다 차량가액이 높아 보험료도 더 높지만, 동부화재의 경우 일반 자동차보다 사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해 보험료를 낮췄다.

'전기자동차 SOS서비스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최대 60Km 한도로 긴급 견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특약은 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일반 자동차보다 짧다는 특성을 반영했다.

여기에다 전기차 충전 중 감전 상해 위험도 보장한다. 동부화재는 전기차 충전 중 감전으로 인한 상해손해를 자기신체사고(또는 자동차상해) 담보 기준에 따라 보상하도록 해 전기차 이용자의 불안을 해소했다. 아울러 사고 시 배터리 교체비용 특약을 신설해 배터리 교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없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고가의 부품으로, 교체 비용만 약 1천만원에 달한다.

동부화재는 "단순히 보험료만 할인해주는 차원을 넘어 전기차 이용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에 집중해 전용보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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