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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디지털금융' 글로벌네트워크 시동

  • 2019.04.01(월) 09:48

中 보아오포럼서 '디지털금융 투자전략' 의견 나눠
"시장변화 대응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강조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을 펼쳤다. 여승주 사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은 29일 오전 '한중 CEO Dialogue'에 참석해 '디지털금융'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디지털 금융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활동을 펼쳐 눈에 띈다.

여 사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하아닌성 충하이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참석, 중국 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디지털시대 금융산업과 투자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 보아오포럼 출범 이래 처음 개최된 '한중 CEO Dialogue'에서 "전통적인 금융회사는 기술발전, 시장환경 및 고객니즈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스타트업, 프라이빗에쿼티(PE),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 학계 및 정부기관, 더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들과도 장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며 '디지털금융'을 적극 강조했다.

이 토론자리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롱용투 전 중국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이 공동으로 좌장을 맡았으며, 성윤모 산자부장관, 윤종규 KB금융회장,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중국 찌아캉 전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장, 츠푸린 중국개혁발전연구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 사장은 지난 27일에는 충하이시의 민속마을인 샤메이촌(沙美村)에서 하이난성 션단양 부성장을 만나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FTZ) 프로젝트 및 투자기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JD.com)과 알리안츠보험의 합자사인 징둥안롄(京东安联)손해보험, 안면인식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센스타임(商汤科技), 하이난항공그룹, JP모건&체이스 중국지역 대표 등을 만났다.

한화생명은 이들과의 미팅을 통해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 창출, 금융산업 투자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 사장은 지난 28일 리커창 총리가 주관한 주요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인 '한중 CEO Lunch' 등에 참석해 아시아 중심의 발전 및 금융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여승주 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핀테크 CES로 불리는 업계 최대 콘퍼런스인 'MONEY 2020 ASIA'에 참석해 '디지털금융'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한화금융계열사 CEO들과 함께 참가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영국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즈(Barclays), 유럽의 벤처캐피탈인 스피드인베스트(Speedinvest), 싱가포르 핀테크투자사인 트립그룹(Tryb Group) 등과 비즈니스미팅을 통해 금융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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