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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

  • 2019.06.19(수) 17:52

반려동물인구 1천만명 시대…카드사 서비스 출시
"반려동물 특화 금융서비스 이제 시작단계"

카드업계가 날로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1%다. 반려동물 양육인구만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반려견 1마리당 월평균 10만3000원, 반려묘는 7만8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려동물용 사료시장은 연평균 19%, 반려동물용 의약품 시장도 연평균 15% 성장하는 중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병원에서 결제된 카드대금만 1조원이 넘는다.

관련 소비가 급격히 늘면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반려동물 특화카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게 카드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KB국민카드의 반려愛카드

◇ 반려동물 인구 증가세…관련카드 앞다퉈 출시

반려동물 특화카드 출시는 KB국민카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마이펫반려愛카드'와 'KB국민펫코노미카드', '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의 반려동물 특화카드를 선보였다.

반려애카드의 경우 동물병원, 펫숍, 동물검사소, 약품구매, 장례업체 등 애완동물 업종에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에서 관련상품을 구입할 경우 5%의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은 동물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에 기부된다.

펫코노미카드는 사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동물병원 결제대금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 PET 인터넷 홈페이지 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구입할 때도 할인 혜택이 있다.

'골든라이프 올림카드'도 전월 실적에 따라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업종에서 5%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taptap l카드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동물병원에서 건별 5만원이상 결제 시 1만원을  청구할인해준다.

하나카드도 하나멤버스 '1Q #tag1카드'를 사용하면 동물병원에서 결제한 금액의 7%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주며, 우리카드의 'All for Me'카드를 사용하면 동물병원 결제액의 10%를 청구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전문 앱 '아지냥이' 실행화면

◇ 반려동물 특화서비스 선보이는 카드사

신용카드에 탑재된 혜택이 아니라 직접적인 반려동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도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펫 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였다. 월정액 1만4900원에 가입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수술치료비를 회당 10만원 연 3회 한도로 보장해주며, 입원 치료비는 1일당 3만원까지 연 7회 한도로 보상해준다.

또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경우 교통비를 지원해주고 만약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경우 최대 20만원의 장례비용도 지원한다.

삼성카드는 반려동물 전용 앱 '아지냥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기능과 전문가 상담, 관련업체 할인쿠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가 일반적인 금융서비스가 아니라 전문적인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향후 관련 상품 출시 등에 대비해 빅데이터를 수집하려는 목적도 있다"며 "반려동물 인구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는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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