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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워치포럼]신한금융, ESG에 응답하다

  • 2021.08.24(화) 13:00

[ESG경영 이제는 필수다]
은행이 ESG에 적극 나서는 몇 가지 이유
황소영 신한금융 ESG기획팀 부장 인터뷰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앞 다퉈 실시하고 있는 정책이 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입니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기후 변화를 위해 전 세계 기업들이 이윤 이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게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냅니다.

금융권도 예외 없이 ESG 트렌드에 보조를 맞추고 있죠. 이 가운데서도 신한금융그룹이 누구보다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권 내에서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기업들의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경우 금융 지원을 제한하는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지난해 9월 국내 시중 은행 최초로 가입했습니다.

두달 뒤에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 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했습니다.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그룹이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 내 탄소 배출량을 '제로(0)'에 수렴하게 만들겠다는 중·장기적 로드맵을 공개한 것이죠.

황소영 신한금융그룹 ESG 기획팀 부장은 "과거에는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는 이윤이라고 배웠지만 ESG는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의 기준을 바꿨다"며 "기업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이윤이 아닌 측면까지 고려할 수 있게 된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마디로 세상이 바뀐 것이죠. '기업의 목표는 이윤이다'라는 슬로건은 이제 구시대적 산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왜 은행들이 ESG에 이렇게 발 벗고 나서는 것일까요. 이제는 은행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ESG 실천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지 묻는다고 합니다. 은행의 영업 기반이 되는 투자 지원이 끊길 수 있는 만큼 기업의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이유가 생기는 것이죠.

그럼 은행이 어떻게 기업들의 이윤 외적인 부분까지 제어할 수 있을까요.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탄소 감축을 유도할까요.

은행이 갖고 있는 순기능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은행은 수많은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요. 기업이 고용, 설비 투자, 연구 개발, 인수 합병 등을 위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이를 공급해주는 물류센터 같은 역할이죠. 

즉, 기업의 경영진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친환경적인 변화에 소극적이면 은행은 자금 공급을 줄이거나 차단해 시대적 흐름에 편승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은행과 ESG의 만남은 아직까지 생소하기만 한데요. 과연 은행과 환경의 낯선 동행이 우리 삶의 터전을 위협할 수 있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넛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황소영 신한금융그룹 ESG 기획팀 부장과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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