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설을 일주일여 앞두고 설 화폐를 방출했다.
한은은 24일을 시작으로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화폐를 공급한다. 작년 한은은 금융기관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 기준 4조7500억원 수준의 화폐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 공급량은 오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화폐방출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비대면 명절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 연휴 전 화폐수급 추이는 최근 3년간 5조~6조원대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설 명절 연휴 4조원대로 하락했다. 한은이 발행한 설 명절 연휴 신권 발행금액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14년 이후로 처음이다.
